아이패드 프로 4세대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매직 키보드 출시와 함께 상당히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는데요. 기존 우수했던 카메라, 터치, 펜슬 부분이 아닌 생산성에 초점을 두어 기존 태블릿 PC가 노트북에 비해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어떤 점이 보완되었고,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스펙
1. 컬러와 인치
11인치와 12.9인치 /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로 인치,컬러 모두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11인치형과 12,9인치형 모두 동일 스펙을 탑재하였고, 단지 디스플레이 넓이 차이입니다.
2. CPU칩
A12Z Bionic 칩을 사용했습니다. 성능은 전작 아이패드 프로 3세대(A12X Bionic 칩)와 거의 비슷하지만, GPU가 7 코어에서 8 코어로 늘어서 조금의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큰 체감을 바라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3. 디스플레이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로 전작과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동일한 ppi와 반사율 니트 밝기까지 동일합니다. 물론 아이패드 디스플레이가 타사의 비해 좋은 제품인 것은 맞으나,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4.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카메라에 힘을 실었습니다. 전작에 비해 좋은 카메라와 다양한 기능을 탑재시켰고, 더 밝은 트루 톤 플래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패드를 사용할 때, 카메라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아쉽습니다.
5. 6GB RAM
4GB RAM에서 6GB RAM으로 용량이 늘어, 리프래쉬 되는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램 크루지라고 불리는 애플이 웬일인지 싶습니다.
6. 저장 공간
128GB / 256GB / 512GB / 1TB
7. 무게 및 배터리
전작 대비 무게가 10g 정도 소폭 늘었으며, 배터리 지속시간은 전작 아이패드 3세대 프로와 거의 비슷하며, 웹 서핑 시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8. 기타 기능
마이크 및 스피커 - 5개의 스튜디오급 마이크 탑재
WiFi 6 지원
블루투스 5.0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장점
1. 좋은 성능의 카메라
기존 아이패드의 비해 타사 태블릿 PC의 비해 좋은 성능의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LiDAR 스캐너를 통해 사물 간의 거리 인식과 AR 기능을 더욱 증대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태블릿 PC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2. 소폭 늘어난 RAM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항상 부족한 RAM 때문에 백그라운드 앱이 리프레쉬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필자같은 경우도 영상 시청을 하다가, 잠깐 메일 확인하고오면 영상이 리프레쉬가 되어 굉장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소폭 늘어난 RAM 덕분에 리프레쉬 되는 현상이 현저히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마이크와 음량
애플 디바이스는 대부분 음량이 준수하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그에 비해 더 좋은 음량을 가지고 있는 게 아이패드 프로 4세대입니다. 소리가 내 몸을 감싸는 느낌이 들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마이크 녹음 음질이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잡음 없이 깔끔한 녹음 기능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단점
1. 배터리
배터리가 흘러내립니다. 웹 서핑 시 최대 9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표기 되어 있는데, 실 사용으론 보통 6시간 내외 입니다. 사실 절먼 모드와 웹 서핑시 9시간 넘게도 사용할 수 있을 거 같긴 하나, 그거 하려고 프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 부분에서는 상당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2. 가격
역시 애플 디바이스 단점에 가격 애기가 안 나오면 섭섭하죠. 아이패드 프로는 가성비 노트북 두 대 정도는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비쌉니다. 더군다나 매직 키보드를 같이 구매한다? 그럼 더 좋은 성능의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태블릿 PC 활용을 정말 잘하는 분들에겐 합리적인 가격대가 맞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보통 소비자라면 굳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마무리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보면서 존버 하셨던 분들은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구매할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성을 중점으로 프로라는 이름을 붙여 나온 제품인데, 아쉽습니다. 태블릿 같은 경우에는 보통 영상 콘텐츠 소비용으로 많이 구매하시는데 아이패드 미니 5세대나 아이패드 7세대, 아이패드 에어 3과 같은 제품도 상당히 품질 괜찮으니 그쪽으로 눈을 돌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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