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6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인 브랜드는 애플입니다. 스마트 워치 역시 애플 워치가 높은 점유율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애플 워치 6세대를 사용자 시점에 바라보는 관점과 더불어 상세하게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애플 워치 6세대 디자인
- 애플 워치 6세대 기능
- 다양한 밴드 소재와 에디션
- 새로운 칩셋 S6
- 애플 워치 6세대를 선택하는 이유
- 마무리
애플워치 6세대 디자인
애플 워치 애플 워치 6세대 폼팩터는 애플 워치 4세대 폼팩터와 거의 동일합니다. 애플 워치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폼팩터가 동일하다가, 애플 워치 4세대부터 폼팩터가 약간 변했기 때문에, "애플 워치 7세대는 다른 폼팩터이지 않을까?"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다시 돌아와 애플 워치 6세대는 끝 모서리 라인이 라운딩 처리되어 있고, 전면부는 사각형으로 전형적인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사각형 디자인이 좋은 점은 스마트 워치는 클래식 워치와 다르게 앱이나 기타 다른 서비스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형 디자인보다 상대적으로 버리는 디스플레이 영역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3 같은 경우 원형 디자인으로 클래식 워치 느낌이 나지만, 애플 워치 대비 상대적으로 버리는 디스플레이 영역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소재는 알루미늄 / 스테인리스 / 티타늄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인리스가 가장 고급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무게가 알루미늄과 티타늄 대비 무거워, 운동을 목적으로 애플 워치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알루미늄을 추천드리고, 하드 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겐 강도가 강한 티타늄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순으로 알루미늄 / 스테인리스 / 티타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40mm / 44mm 두 가지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44mm는 남성 / 40mm는 여성으로 분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애플스토어나 애플 워치 판매 매장에 가셔서 직접 착용해보시는 것을 적극 권유드립니다. 손목 사이즈에 따라 40mm / 44mm 느낌이 천차만별이며, 밴드 사이즈까지 생각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 블루 / 레드 / 실버 / 골드 5가지로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애플 워치 6세대는 전작에 비해 두 가지 컬러가 더 출시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역시나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봤을 때, 괴리가 그렇게 까지 큰 것은 아니지만 홈페이지와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도 핸즈온 상품을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플 워치 6세대 기능
1. A0D
가장 실 사용에 크게 체감되는 기능은 AOD(Always on Display)입니다. AOD는 애플 워치 5세대부터 탑재되기 시작했는데, 애플 워치 5세대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이나 심전도 측정, 헬스 케어 등등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선 처음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그 이후부터는 사용하지 않게 되고, 저에게 있어선 사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 수면관리
저는 수면관리 기능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수면관리라는 자체가 특정한 전파를 제 몸의 보내 수면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것이 아닌 단순히 수치로만 보여주긴 합니다만, 수면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였습니다. 애플 워치를 차고 수면을 취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 기능을 구동하기도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3. 혈중산소포화도
애플 워치 5세대와 애플 워치 6세대 차이점은 혈중 산소포화도입니다. 후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측정하며, 말 그래도 혈중의 산소 포화도 상태를 측정합니다. 사실 이 기능이 필요하다고 인지하신 분들은 무조건 애플 워치 6세대를 구매하시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선 크게 활용하진 않습니다.
4. 상시 감지형 고도계
WiFi와 셀룰러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이 위치한 장소의 고도를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산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고 보이며, 이를 실제로도 잘 활용하는 분들이 주변에 꽤나 있긴 합니다. 더불어 고도의 차이를 측정하여 운동 측정 결과로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5. 심전도 측정
심전도 측정은 최근에서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역시나 혈중 산소포화도처럼 처음에 한번 실행해보고 그 이후로는 활용하진 않습니다. 혈중 산소포화도 기능처럼 이를 필요하다고 인지한 유저들 빼고는 크게 활용하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6. 그밖에
개인위생을 관리하는 손 씻기 모드와 각종 헬스 케어, 피트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밴드 소재와 에디션
기존 밴드는 동일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솔로 루프와 브레이드 솔로 루프는 버클이 없는 형태로 손목에 딱 맞게 밴드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손목에 맞는 밴드를 측정하는 기준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존재하지만 애플스토어에 방문하셔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레이드 솔로 루프가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손목에 편안한 느낌은 솔로 루프가 더 좋았습니다. 참고로 애플스토어 어플에서 사이즈 측정 기준을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은 측정 기준을 다운로드하여 직접 측정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에디션은 나이키 에디션과 에르메스 에디션이 두 가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나이키 에디션은 알루미늄으로만 선택 가능하고, 나이키 스포츠 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르메스 에디션은 스테인리스로만 선택 가능하고, 에르메스 가죽 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칩셋 S6
기능적인 차이 말고 스펙적인 차이에선 새로운 S6칩셋이 있습니다. 사실 애플 워치 폼팩터 자체가 적고, 아직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크게 많지 않은 터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적습니다. 한참 전에 출시한 애플 워치 3세대 역시 부드럽고, 빠르게 잘 작동합니다. 새로운 칩셋 때문에 구매한다기 보단 한번 구매하고 오래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최신 칩셋 S6이 탑재된 애플 워치 6세대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애플 워치 6세대를 선택하는 이유
우선 애플 워치 5세대, 4세대 사용자분들은 애플 워치 6세대로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애플 워치 3세대 이용자 또는 애플 워치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SE 말고 6세대를 적극 권유드리는 이유는 AOD와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기능과 함께 애플 워치 5세대를 선택하기에는 중고가 방어가 잘되는 애플 디바이스 특성 상 애플워치 6세대와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애플워치 7세대에 새로운 폼팩터를 기다리는 방법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이지만 6세대 출시가 얼마 되지 않았고, 크게 폼팩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약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시점에서는 6세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애플 워치 6세대를 사용자 시점에서 분석해봤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간혹 미개봉 제품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경우가 있어 발품 팔아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며, 새로운 소식과 후기 그리고 꿀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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