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디자인적인 변화는 없지만, 하드웨어의 변화는 큰 모델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기다린 만큼 전작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비교 시 어떤 변화점이 있는 궁금하실 듯하여 이번 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4세대에 큰 차이점 아래와 같습니다.
- 프로세서(M1 Chip)
- 디스플레이 (미니 LED)
- 네트워크 (5G)
- 연결성 (선더볼트 4)
- 메모리 (8GB, 16GB)
- 카메라 (센서 스테이지)
추가로 디자인적인 변화가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12.9인치 모델에 한해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두께 0.5mm 증가) 더불어 미니 LED 같은 경우엔 12.9인치 모델에만 탑재되었습니다. 따라서 11인치 모델은 디스플레이에 대한 차이점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세세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VS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 프로세서 (M1 Chip 탑재)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는 지난 2020년 11월에 공개되었던 M1 Chip이 탑재되었습니다. 물론 폼팩터 구조상 맥북 에어 또는 맥북 프로보다 우수한 성능을 뽑아내기 어렵겠지만, 기존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탑재되어 있던 A12Z Bionic Chip 대비 성능이 대폭 상향될 것입니다. 애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M1 Chip은 기존 A12Z Bionic Chip 대비 CPU 성능 50%, GPU 성능 40%가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일각의 측면에서는 과도한 성능이라는 평이 많으나, 향후 macOS를 지원한다면 매우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정리하자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성능이 압도적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디스플레이 (12.9인치 미니 LED 탑재)
기존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지만,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이는 12.9인치 모델만 적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모델과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 모델의 디스플레이 스펙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12.9인치 모델에는 다소 큰 차이가 있습니다. 12.9인 모델에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미니 LED는 기존 LCD 대비 매우 우수한 색재현율 및 명암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OLED 패널이 가지는 단점인 번인현상이 없고, LCD 패널에 장점인 시인성 및 밝기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12.9인치 모델에 한해서입니다.
3. 네트워크 (5G)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mmWAVE는 자국(미국) 모델에만 적용됩니다. 현재 국내에는 mmWAVE를 지원하지 않고, 5G 요금제 사용 시 품질에 비해 비용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4. 연결성 (선더볼트 4)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는 일반적인 C 타입 포트지만, 프로 5세대에는 선더볼트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 전송 및 외부 모니터 연결 부문에서 매우 안정적일 것입니다. 더불어 향후 macOS를 지원한다면 생산성 작업을 하는 유저분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도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프로 5세대가 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5. 메모리 (8GB, 16GB)
아이패드 프로 4세대로 다양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내용입니다. 기존 6GB 메모리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다양한 작업을 하다 보면 전부 앱이 종료되는 현상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성능보다 메모리 향상이 절실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는 8GB 메모리와 16GB 메모리가 탑재됩니다. 이는 스토리지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128GB, 256GB, 512GB 모델 선택 시 8GB 메모리가 탑재됩니다. 그리고 1TB, 2TB 모델 선택 시 16GB 메모리가 탑재됩니다. 즉 정리해보자면 메모리 역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완승입니다.
6. 카메라 (센서 스테이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 렌즈 구성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화소 수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경우 전면 카메라가 700만 화소인 반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더불어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는 센서 스테이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센서 스테이지는 카메라가 대상을 따라다니며 촬영하는 기능입니다. 약간 짐벌 촬영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7. 무게 (11형은 4세대, 12.9형은 5세대가 무겁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형의 무게는 471g 정도인 반면 프로 5세대는 466g으로 더 가볍습니다. 그리고 12.9인치 모델 기준으로는 프로 4세대가 641g인 반면 프로 5세대가 682g으로 더 무겁습니다. 아마 이는 미니 LED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8. 가격 (최저가 기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가격은 11인치 1.029,000원부터, 12.9인치는 1,229,000원부터 입니다. 그에 반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가격은 11인치 999,000원부터, 12.9인치 1,370,000 원부터입니다. 11인치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더 저렴하고, 12.9인치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더 저렴합니다. 스펙적 기준으로 놓고 보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비해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한참 뛰어나다고 느낍니다. 다만 아직은 이 하드웨어를 활용하기에 iPadOS 환경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추가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국내 출시는 미니 LED 공급 문제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아이패드를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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