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노트북은 고가에 제품이다 보니 구매 관여도가 꽤나 높은 편인데, 평소 컴퓨터나 IT 제품을 잘 모르신다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노트북을 장만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실 것 같아서, 이번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목차
- 어디에 포커스를 두는가?
- 게임용 / 작업용 노트북
- 경량 / 사무용 노트북
- 맥북
- 마무리
어디에 포커스를 두는가?
노트북을 구매하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디에 포커스를 두는가?"이죠. 유저분들 마다 이 최우선 가치가 다릅니다. 노트북에서 최우선 가치라고 생각되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 성능
- 디스플레이
- 무게
- 배터리
- 확장성
- 운영체제
- 디자인(소재)
- 키감
*위 목록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최우선 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본인이 선택한 최우선 가치와 세부적으로 "이 영역은 좋았으면 좋겠다." 몇 가지를 더 뽑으셔서 조합해보세요. 근데 이 부분이 처음 노트북을 구매하시는 분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용도를 체크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성능이 중요한 게임용 / 작업용 노트북 그리고 휴대성이 중요한 경량 노트북 / 사무용 노트북이 있습니다. 다만 콕 집어 선택하는 것보단 노트북 시장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있으니, 본인이 어떤 것을 중점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 선택하시면 됩니다.
게임용 / 작업용 노트북
게임용 같은 경우 대표적인 롤 / 오버워치 / 배틀그라운드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롤은 요 근래 내장 그래픽 성능이 많이 향상되어서, 웬만한 노트북에서 다 돌아갑니다. 롤만 하신다고 하시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오버워치는 AMD 새로운 CPU가 아닌 이상 내장 그래픽으로만 하기에 다소 까다롭습니다. 롤이 저사양이라면, 오버워치는 중사양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CPU와 GPU 구성뿐만이 아니라 쿨러 시스템도 잘 보셔야 합니다. 오버워치 정도 구동할 수 있는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은 굉장히 많습니다.
배틀그라운드를 노트북에서 구동하신다고 하면, 무게는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새로우 출시된 갤럭시북 플렉스2 / 갤럭시북 플렉스2 5G / 갤럭시북 이온2 이런 제품에 MX450을 탑재하면 플레이할 수도 있고,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가볍습니다. 다만 그만큼 값이 비쌉니다.
그밖에 더 고사양에 스팀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선 노트북보다 데스크톱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게이밍 노트북은 소비하는 전력와트가 높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 속도가 사무용 노트북 대비 굉장히 빠릅니다. 그리고 게임용이라면 애플의 맥북은 비 권유드립니다.
작업용이라면 작업 시간 또는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포토샵 정도에 프로그램을 간단히 구동하는 것을 작업용이라고 말할 수 있고, 어떤 분들은 3D 프로그램을 장시간 구동하는 것을 작업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영상 편집, 포토샵, 그 밖에 가벼운 작업들은 요즘 경량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1~2시간짜리 4K HDR / 6K 영상을 뽑아내는 것과 같은 고사양 작업 위주라면, 해당 작업에 특화된 노트북을 찾아보시거나, 데스크톱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경량 / 사무용 노트북
고정된 장소에서 활용하시려고 구매하신다면, 저렴한 가성비 노트북 굉장히 잘 나옵니다. 다만 무게나 휴대성을 고려하신다면 굉장히 가격 괴리가 큽니다.
경량 노트북은 게이밍 노트북보다 쿨러 시스템이 부족해, CPU 발열 제어에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국산 노트북 LG 그램이 있죠. LG 그램에 대표적인 불평 중에 하나가 쓰로틀링입니다. 쓰로틀링은 CPU 발열 제어를 하지 못해, CPU 자체적으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쓰로틀링 현상이 심하면, i9 최신 CPU를 탑재해도 성능을 못 뽑아냅니다.
그래도 그램을 사는 이유라면, 배터리나 무게 즉 휴대성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노트북 대비 가벼우며, 콤팩트 한 사이즈 더불어 경량 노트북은 키감이 대체적으로 좋지 못한데, LG 그램은 경량 노트북 대비 키감이 우수합니다. (2021 LG 그램은 더 키감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경량 노트북 구매는 국내 노트북이 워낙 잘 만들고 있고, 휴대성을 중시 여긴다는 것은 A/S도 같이 따라와야 하기 때문에 삼성, LG 노트북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갤럭시북 이온2 / 갤럭시북 플렉스2 제품은 경량 노트북 중에서도 발열제어가 꽤나 우수하고, 디스플레이 / 배터리 등등 좋은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값이 비싸죠...
맥북
주변 대학생에 올라가는 친구들이 가장 첫 번째 질문은 "맥북 사도 괜찮을까요?"입니다. 맥 OS가 필요한 과라면 이런 내용을 검색하지 않고, 그냥 맥북 구매했을 것입니다. 보통의 일반적인 과라면 무조건 윈도우 노트북을 권유드립니다.
이전보다 맥북이 편해진 것은 맞지만, 맥이라는 운영체제 특성상 서로 같이 유기적으로 활동할 때 진가를 발휘하고,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 편집 등과 같은 부가가치 작업을 하는데 좋은 OS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학생 때는 맥북 보다 아이패드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맥북은 그다지 권유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마무리
남들에 시선이 아니라, 꼭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노트북을 구매하시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소식과 후기 그리고 꿀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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