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종류는 DC형, DB형, 개인형(IRP)이 있습니다. 그러나 각 퇴직연금에 종류의 장단점이나 혜택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왜 아직도 퇴직연금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수록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퇴직연금을 고려하거나, 퇴직 연금에 대해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정독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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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퇴직연금 제도란?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 또는 근로자가 재직 중인 기간 동안 퇴직금을 운용하다가 추후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즉 재직 기간 동안 퇴직금으로 투자하여 불려 나간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

 

 

그럼 왜?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 제도를 선택할까요?

투자란 수익과 손실이 따라옵니다. 즉 퇴직연금 기반 자체도 투자를 하는 금융 상품이기 때문에 손실이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퇴직연금을 선택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퇴직금에 경우 물가 인상률이 아닌 본인의 임금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화폐 인플레이션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이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아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분이 계신가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있다고 해도 퇴직금 받아 투자하신 분들에 한해서입니다. 즉 퇴직금을 그대로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목돈 정도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재직기간 중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제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세액공제와 같은 혜택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에는 무슨 상품이 있나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크게 DC형, DB형, 개인형(IRP)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각 근로자 상황 및 투자 지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DC형(확정기여형)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운영하는 퇴직연금 상품입니다. 연간 기업은 근로자 계좌에 1/12 임금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근로자는 이 임금을 통해 직접 투자하여 운용합니다. 최근 들어 기업들은 DC형으로만 퇴직연금을 가입할 수 있게 시스템 구성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기업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고 지급하는 퇴직금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퇴직금은 퇴사 전 3개월 임금을 산정합니다. 즉 신입사원에 연봉이 아닌 자신의 퇴사 직전 연봉으로 임금을 산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DC형은 연간 1/12 임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이 적어집니다.

 

그다음으로는 운용 손실입니다. 뒤에 나올 DB형은 근로자가 아닌 기업이 운영하는 상품입니다. 즉 자금 운용에 대한 손실을 기업이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에 반면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운영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손실도 근로자가 책임져야 합니다. 따라서 자금 운용이 미숙하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 투자의 실패하여 퇴직금보다 더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DC형이 매력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자금 운용을 잘하며 투자 관련 지식이 매우 풍부하다면 엄청난 수익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DB형은 기업이 운영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짊어집니다. 즉 굉장히 보수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으며 수익률(1% 대)이 저조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자금 운용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면 DC형은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DB형(확정급여형)

DB형은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퇴직연금 상품입니다. 따라서 근로자는 재직 기간 중 퇴직연금 계좌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더불어 손실에 대한 리스크도 매우 적습니다. 다만 DB형에 경우 기업 입장에서 손실이 많기 때문에 기업은 근로자에게 주로 DC형을 권장합니다.

 

DB형은 근로자 입장에서 어떨까요? 우선 퇴직금을 산정하는 계산식부터 DC형과 많이 다릅니다. DC형에 경우 매년 임금을 산정하여 1/12를 지급합니다. 그에 반면 DB형은 일시금으로 지급받는 퇴직금처럼 최종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하여 지급합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지급량은 DB형이 더 많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업에서 직접 운용하고 리스크 역시 기업이 짊어지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운용합니다. 따라서 큰 수익률을 바라기 어렵습니다. 

 

본인이 투자의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더불어 높은 수익률보단 안정적인 방식을 추구한다면 DC형 보단 DB형이 적합 선택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자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한국 평균 퇴직연금 수익률은 DB형 1%, DC형 -3% 정도라고 합니다.

  • DB형은 중도인출이 불가능합니다.

 

3. 개인형(IRP)

개인형 IRP은 DC형처럼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상품입니다. 해당 상품은 일반적으로 DB, DC, 기업형 IRP에 가입한 재직근로자 및 퇴직 일시금을 받은 퇴직근로자뿐만이 아니라 자영업자, 근속기간 1년 미마인 근로자, 퇴직연금제도 미도입 회사의 근로자, 직역연금 가입자 등 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개인형 IRP는 DC형과 비슷한 상품이긴 하지만 약간의 다른 점이 있습니다. DC형에 경우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근속연수가 긴 근로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그에 반면 개인형 IRP는 근속 기간이 짧거나,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 추가로 DC형, DB형 가입 후 퇴직연금을 수령받아 개인 IRP 계좌에서 운용이 가능합니다.

 

 

DC형, DB형 어떤 것이 좋을까요?

DB형에 경우 투자 관련하여 신경 쓰는 것이 싫거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그리고 DC형은 직접 적인 운용을 통해 큰 수익률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따라서 본인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헌 명한 처사입니다.

 

추가로 최근 들어 DC형만 도입한 기업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경우 투자 지식을 습득하여 좋은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다만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고 우량주에만 투자하는 행위는 안정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최근 들어 급변화되어 기업의 순위가 자주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 반대로 DB형만 도입한 기업에서는 개인형 IRP 계좌를 만들어 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각 상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본인에게 맞는 퇴직연금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럼 "퇴직연금 DC형 DB형 뭐가 좋을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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