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프로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내세우면 많은 갤럭시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많은 갤럭시 유저분들이 구매 여부를 고민하고 계십니다. 저 또한 구매를 할까? 했지만, 주변 지인을 통해 약 하루 정도 사용해볼 수 있게 되어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제가 약 하루 정도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디자인 및 가격
- 스펙
- 음질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 주변 소리 듣기
- 통화 품질
- 360 오디오
- 장점
- 단점
- 마무리
디자인 및 가격
갤럭시 버즈 프로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규격이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가 그립감이 좋고 규격이 적당했는데, 갤럭시 버즈 프로도 동일하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더불어 케이스 안쪽 소재를 이어팁이 손상되지 않게 고무를 사용했고, 마감 또한 우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닛은 커널형이며, 안쪽 부분은 무광인 반면 터치 인터페이스 영역은 유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광이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당 부분은 리뷰어 영상을 체크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전작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애매한 착용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커널형으로 바뀌면서 개선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착용감면에서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다만 에어팟 프로처럼 유닛을 귀에서 제거할 때 이어팁이 벗겨지진 않았습니다.
컬러는 팬텀 바이올렛 / 팬텀 블랙 / 팬텀 실버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컬러는 팬텀 바이올렛이었는데, 컬러는 확실히 예쁘지만 약간 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약간은 부담스러웠습니다.
과거 삼성전자에서 만든 2G폰을 갤럭시 버즈 스페셜 케이스로 제작했습니다. E700 케이스(사진 자료 왼쪽)를 사용했는데, 디자인적으로 잘 만들었고 마감 처리 등 우수합니다. 다만 너무 뚱뚱하다는 느낌을 받아 개인적으로 소장용으로는 괜찮으나, 실 사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디스플레이는 모형입니다. 터치가 불가능합니다.*
- 239,800원
갤럭시 버즈 라이브 198,000원, 갤럭시 버즈 플러스 179,300원으로 역대 갤럭시 무선 이어폰 중 가장 비쌉니다. 다만 3 모델이 동시 출시되었다면,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했을 만큼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스펙
제품명 | 갤럭시 버즈 프로 |
센서 | 가속도 센서, 홀센서, 근접센서, 터치센서 |
블루투스 | 5.0 |
코덱 | SBC, AAC, SSC |
연결 | USB-C |
배터리 | 유닛 - 61mAh 케이스 - 472mAh |
무게 | 유닛 - 6.3g 케이스 - 44.9g |
방수 방진 | IPX7 |
음질
이어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선택한다면 음질이라 생각합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 음질은 어떤 한 음역이 강조되기보단 전체적인 밸런스가 우수하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중저음이 강조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에어팟 프로 같은 느낌이 아닌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우수하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나 "버즈 라이브 또는 버즈 플러스보다 체감될 정도로 좋다."라고 말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만약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 중이시라면, 그 음질에 소리 분리도만 더 좋아진 음질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는 개인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직접 실착 해서 사용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번 갤럭시 버즈 프로가 가장 내세운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전작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유닛이기에 다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아쉬웠는데, 커널형 유닛으로 바뀌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비교하시는 에어팟 프로와 비교하면, 확실히 에어팟 프로가 더 좋습니다. 대역폭은 갤럭시 버즈 프로가 더 좋지만, 음이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다만 귀가 먹먹하다는 느낌이 덜 했고, 충분히 활용만 하고 준수하게 소리를 걸러줍니다.
따라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좋아하는 갤럭시 유저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또한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실착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더불어 이어팁이 잘 맞지 않으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잘 활성호가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어팁을 본인에 맞게 잘 구성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소리 듣기
Speak to Chat 기능이 탑재되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도중 말을 하면 자동으로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해당 기능은 소니의 WH-1000XM4를 사용하면서 굉장히 편리했다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직접 사용했을 때 꽤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동 변경이 되어, 이 부분이 갤럭시 버즈 프로에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변 소리가 약간 변조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화 품질
음성 녹음으로 실험을 해보니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더불어 에어팟 프로와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에어팟 프로가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갤럭시 버즈 라이브 때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통화품질을 가지고 있었고, 우수합니다.
360 오디오
에어팟 프로와 같은 공간감 오디오가 탑재되었습니다. 해당 기능은 360 오디오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탭 하여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트래킹이 꽤나 인상적이었으나, 딜레이가 있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는 펌웨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고, 대부분 OTT 서비스는 해당 기능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현재보다 차후에 더 매력적인 기능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장점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 통화 품질
- 방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통화 품질 우수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원하는 갤럭시 유저라면 갤럭시 버즈 프로가 충분히 매력적인 이어폰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IPX7 방수를 지원하는데, 해당 등급은 최대 1m 수심에서 30분 노출을 견딥니다.
무선 이어폰에 방수가 딱히 필요 없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가 내릴 때 방수 기능이 없으면 빗물에 고장 나는 경우와 운동할 때 땀으로 인해 기기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이 다양한 장소에서 폭넓게 사용하기 위해선 방수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 체감되지 않는 음질 향상
- 착용감
- 터치 인터페이스
보통 무선 이어폰 교체주기는 약 1년~2년으로 길면 1~2 세대 이후 제품을 구매하는데, 이 정도 주기에서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음질이 나쁜 것도 아니고 준수한 것은 맞으나,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잘 활용하고 계시다면 굳이 갤럭시 버즈 프로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착용감은 이전 갤럭시 버즈 라이브부터 다소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더불어 이어팁이 사용자 귀에 잘 맞지 않으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꼭 실착 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터치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민감합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길게 누르기 다양하게 터치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데, 너무 민감해서 하고 싶지 않았던 동작을 하는 경우가 더러 많았습니다.
마무리
전체적인 구성이 괜찮다고 보이며, 가격 대비 꽤 인상적인 성능입니다. 본인에게 필요한지 고민해보고, 적합한 모델인지 체크하셔서 현명한 구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며, 새로운 소식과 후기 그리고 꿀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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