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맥세이프 카드지갑
맥세이프와 함께 발표된 아이폰 카드지갑에 대해 우스갯소리로 "애플 페이가 안되니, 카드지갑을 제작하는구나"라는 조롱과 함께 많은 해외 유튜버분들이 아이폰 카드지갑 문제점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아이폰 카드지갑에 대해 알아보고 같이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디자인
- 편의성
- 가격
- 휴대성
- 전체적인 종합
- 마무리
디자인
총 4가지 컬러로 발틱 블루, 캘리포니아 포피, 새들 브라운, 블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마감 처리와 소재 퀄리티는 좋으며, 음각으로 애플 로고가 처리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오히려 애플다운 디자인으로 아이폰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이 "제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편의성
아이폰 카드지갑을 편의성 측면에서 보면 어떨까요? 인구밀도가 높은 한국은 대부분 카드지갑에 교통카드를 넣고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이폰 카드지갑은 자력으로 아이폰에 부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카드를 손상시킬 수 있어 카드지갑에 교통카드를 넣고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카드지갑을 교통카드 수납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편의성에 있어 큰 해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신용카드와 신분증 정도로 수납하실 생각이시라면 편의성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많은 유튜버분들이 "카드지갑 자력이 너무 약하다"라고 단점을 꼽아주셨는데, 개인적인 짧은 소견으론 단점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자력이 강해 카드지갑이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단점이라 보이고, 영상을 보니 딱 이상적인 자력이었습니다. 카드지갑을 완전히 부착하여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겐 차라리 카드 수납 기능이 있는 케이스를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가죽 카드지갑은 75,000원으로 카드지갑 자체만으로도 부담 가는 가격대입니다. 아이폰을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상관이 없지만, 대다수 분들이 케이스를 사용합니다. 케이스 사용 시 자력으로 부착할 수 있는 애플 정품 케이스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애플 정품 케이스는 최소 59,000원으로 시작하며 최소 134,000원을 지불해야 아이폰 카드지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 자체로도 애매한 부분이 있는 카드지갑에 134,000원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휴대성
편의성과 더불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휴대성입니다. 우선 가죽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비교적 두께가 두꺼운 편에 속하고, 자력으로 부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두껍습니다. 더불어 아이폰 케이스와 같이 사용한다면 그립감에 있어서는 좋을 수가 없을 듯합니다. 그립감은 휴대성과 직결되는 부분인데, 손으로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휴대성은 좋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종합
애플이 가죽 카드지갑에서 의도한 바는 항상 부착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는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다가, 손이 모자라거나 기타적인 변수 사항에 잠깐 부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디자인 측면으로 중점을 둔다면 구매 메리트가 있으나, 다른 부수적인 편의성, 휴대성, 가격 등을 고려해본다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마무리
카드를 넣은 상태로 교통카드만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꽤나 많은 수요가 있었을 듯싶습니다. 이 포스트를 읽고 아이폰 카드지갑을 구매하는 데 있어 한 가지 의견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며 새로운 소식과 후기 그리고 꿀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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