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맥세이프 충전기

맥세이프

맥세이프는 과거 맥북에서 탑재되었던 충전 방식입니다. 사용했던 유저분들은 공감하실 부분인데, 상당히 편리하고 자력으로 붙어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커넥터의 손상이 덜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맥세이프를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아이폰 12 출시와 더불어 맥세이프가 부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아이폰 맥세이프 충전기를 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편의성
2. 충전 속도
3. 가격
4. 서드 파티 제품
5. 에어 파워
6.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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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무선 충전 기반이기 때문에 편의성은 말도 할거 없이 좋은 편입니다. 자력으로 붙는 방식이기 때문에 딱 맞춰 올려둘 필요도 없습니다. 과거 맥북 유저들이 항상 맥세이프의 부활을 바라 왔는데, 이유는 단 하나 편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격이나 다른 다양한 부분을 제외하고 편의성만 본다면 구매 메리트가 충분히 있습니다.

충전 속도

오직 맥세이프만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물론 일반 충전 같은 경우 아이폰 호환이라는 문구가 적힌 무선 충전기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선 충전 속도가 빠른 것이 확실히 좋지만, 한 곳에서 오래 정착해서 사용하는 경우 천천히 충전하는 편이 배터리 수명에도 더 좋습니다. 참고로 맥세이프를 제외한 qi 무선 충전기는 7.5w까지 가능합니다.

고속 충전을 제한하는 이유는 너무 빠른 고속 충전은 안에 부품을 손상시키거나, 배터리 수명을 빠르게 촉진시켜 줄어들게 하고, 심한 경우 불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신 아이폰 배터리 타임은 현재 보조배터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꽤나 긴 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충전해서 저녁까지 사용이 가능한 유저들은 굳이 맥세이프를 구매 야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격

맥세이프는 55,000원이며 애플치곤 저렴한 가격 같으나, 이는 따로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지 않은 금액입니다. 더군다나 최신 아이폰 구매 후 대부분의 유저들이 뒷 케이스를 끼우는데 맥세이프를 호환하는 케이스는 현재까지 애플 정품 케이스밖에 없습니다. 20w 어댑터 25,000원 / 가장 저렴한 투명, 실리콘 케이스 59,000원으로 맥세이프를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 139,000원에 소비를 해야 합니다. 분명 맥세이프가 편리한 것은 맞지만 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서드 파티 제품

애플 제품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서드 파티 제품군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서드 파티 제품이 맥세이프 충전 속도와 같은 15w 무선충전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나온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인증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에어 파워

아이폰 맥세이프는 에어 파워에 임시 대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 파워는 언젠가 결국 출시될 것이고, 출시되면 아이폰의 충전 단자를 막기 시작할 것입니다. 과거 에어 팟이 출시되면서 아이폰 3.5mm 헤드폰 단자가 막혔습니다. 따라서 맥세이프를 구매하기보단 가지고 계신 일반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후에 출시할 에어 파워를 구매하는 것이 어쩌면 더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무리

확실히 무선 충전 또한 독자 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환경을 중시한다는 표면 상의 이유로 이렇게 까지 마진을 챙기는 모습이 한편으로 정말 애플스럽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며, 새로운 소식과 후기 꿀팀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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