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구매에 앞서 아이패드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에 신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사느냐?' '아이패드 프로를 사느냐?' 고민이 많으실 듯합니다. 특히나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애플이 작정하고 만들었다고 할 만큼 스펙이 좋습니다. 그래서 구매자분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포스트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프로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A14 VS A12Z 프로세서 차이
2. 스테레오 스피커 개수
3. 주사율과 니트 최대 밝기
4. 페이스 ID와 터치 ID
5. 디자인과 컬러
6. 싱글 카메라 vs 인덕션 카메라
7. 가격 차이
8. 마무리
A14 VS A12Z 프로세서 차이
A14 Bionic 칩셋과 A12Z Bionic 칩셋의 성능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A14 Bionic 칩셋의 중점은 AR센서와 저전력을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코어 수로만 따지면 A12Z Bionic 칩셋이 고성능 코어가 두 개 더 많습니다. 따라서 싱글 코어 같은 경우 A14 Bionic 칩셋이 우수하겠지만, 멀티 코어는 A12Z Bionic 칩셋이 더 우수합니다. 참고로 A12Z Bionic 칩셋은 A13 Bionic 칩셋보다 더 많은 코어를 탑재했고, 긱벤치 멀티코어 점수가 더 높습니다.
다양한 멀티플레이를 하기에는 A12Z Bionic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A14 Bionic 칩셋은 배터리 효율이나, AR 센서 부분에서 A12Z Bionic 칩셋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사용하면서 고사양 작업 시 배터리가 흘러내리는데,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프로 4세대보다 높은 효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 덕분에 좀 더 고효율 작업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따라서 A12Z Bionic 칩셋은 멀티플레이를 중점, A14 Bionic 칩셋은 배터리 효율 및 센서를 중점 제작되었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 개수
우선 아이패드 프로는 스테레오 스피커 4개가 탑재되어있고,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기본적인 폼팩터를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따라갔기 때문에 스피커 구멍은 총 4개지만, 탑재된 스피커는 총 2개입니다. 우선 애플의 스피커 퀄리티는 굉장히 우수합니다. 2개든 4개든 타사의 비해 우수합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 세대를 직접 사용하면서 영상 콘텐츠를 즐길 때 소리가 몸을 감싼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훌륭했으나,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는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 없을 듯하다고 보입니다. 물론 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신다면 큰 차이가 아니지만, 주로 아이패드로 영상 콘텐츠를 집에서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사용용도를 체크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vs 아이패드 프로 비교하기
주사율과 니트 최대 밝기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성능은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프로와 에어는 비슷합니다. 같은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 모델 비교 시 화면 크기도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숨겨진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장 구매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바로 주사율과 니트 최대 밝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같은 경우 120hz 고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60hz를 지원하며, 주사율 같은 경우에는 역체 감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기존 120hz 고 주사율을 사용하신 분들은 많이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니트 최대 밝기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100 니트 정도 차이가 납니다.(아이패드 에어 4세대 500 니트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600 니트) 주로 야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100 니트 최대 밝기 차이도 굉장히 크게 체감하시기 때문에 활동 범위를 체크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페이스 ID와 터치 ID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페이스 ID가 탑재되길 기도했지만, 아쉽게도 측면 터치 ID가 탑재되었습니다. 페이스 ID와 터치 ID는 방식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나, 보안은 페이스 ID가 더 좋습니다. 더군다나 저같이 손의 다한증이 있는 분들은 터치 ID를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다만 요즘 같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닐 때에는 페이스 ID보다 터치 ID가 유용하죠. 이 또한 활동 범위, 활용 범위를 체크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디자인과 컬러
디자인 관련 부분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거의 동일하지만 카메라 구성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같은 경우 카메라 부분이 인덕션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어있습니다. 마감 퀄리티는 애플 모든 제품이 우수하다고 느끼지만, 애플 인덕션 디자인 유리 마감 퀄리티가 굉장히 좋습니다.
컬러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5종, 아이패드 프로는 2종으로 컬러 가짓수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훨씬 더 많습니다. '에어'라는 네임에 맞춘 가볍고 튀는 컬러들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마감적인 부분에선 아이패드 프로가 더 우수할듯하고, 다양한 컬러 부분에선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선택 가짓수가 많아 좋습니다.
싱글 카메라 vs 인덕션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비교한다면 동일한 싱글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비교한다면 카메라 구성의 차이와 라이다 센서 차이가 있습니다.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사물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써, 인물 사진 모드를 모든 피사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AR 증강현실 활용에도 중요한 센서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태블릿 카메라를 사용할 때 무선 스캔 또는 간단한 구도 촬영만 하기 때문에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통한 큰 만족도를 얻지 못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적인 사용범위로는 싱글 카메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범위를 체크해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게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를 간단한 작업과 영상 콘텐츠 활용을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이패드 에어 4세대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성능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격 차이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현재 단종되었기 때문에 따로 중고로 구매를 하셔야 함으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비교했습니다. 최저 같은 경우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1,029,000원,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779,0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최저 가격을 설정할 경우 스토리지 용량이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128GB,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32GB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스토리지 용량은 32GB / 256GB로 구성되어 있고, 256GB 선택 시 979,000원으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최저 가격대와 차이가 5만 원으로 얼마 나지 않습니다.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는 32GB로 충분하지만 256GB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 가격적인 측면으로 보나, 스펙적인 측면으로 보나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오히려 좋을 듯합니다. 더불어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중고로 구매하신다고 하시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세이브를 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전자기기 중고 거래는 별로 권유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vs 아이패드 프로 비교하기
마무리
프로급 성능이라고 하긴 하지만 진짜 프로급과 비교했을 땐 주니어 프로급이라고 생각될 만큼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역시 애플의 세밀한 급 차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곧 사전예약에 시작할 텐데 사용 용도와 범위를 체크해보시고 현명한 구매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며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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